필자가 감사로 협력하고 있는 서빙라이프에 지난달 공동대표로 취임한 케베스배 선교사로부터 <잊지않았다, Not Forgotten> 책을 기증받아 며칠간 감명깊게 읽었다. 최근에 그처럼 밑줄을 치며 정독해본 책이 기억나지 않는다. 인권이 실종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어 성령의 음성을 듣고 사역해온 기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공감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가에 해주세요" "여기로 인도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복음을 모르는 북한 주민을 구하소서" 기도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인간적 고뇌와 믿음의 성숙과정이 우리에게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의 안전과 평화를 구하는 자세에서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제2 이스라엘 시민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 종교개혁이 아니겠는가.


케네스 배, 북한 억류 735일을 말하다

2012년 11월 3일, 평범한 11월의 어느 날, 여행 사업을 하던 케네스 배는 단체 관광객들과 함께 여느 날처럼 북한을 방문해 투어 중이었다. 이미 수차례 방문을 했고 정부 관계자들과도 안면이 있을 정도로 익숙한 곳이었다. 하지만, 그날 모든 것은 바뀌었다. 웃으며 인사하던 북한 관계자들의 손에 붙들려 어딘가로 이송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케네스 배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북한 당국을 위협하는 반역죄라는 명목으로, 15년 노동교화형을 받게 되었다. 십대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가 고등, 대학 과정을 마치고 사업가로 살아가던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는 미국의 보호도, 인권 탄압이라는 전 세계의 목소리도 무색하게 폐쇄 공간 북한에 억류되고 말았다. 

『잊지 않았다』는 케네스 배가 북한에 억류된 735일을 말하는 책이다. 세상의 가장 어두운 구석까지 찾아가는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나를 구해 주세요”의 기도에서 “나를 사용해 주세요”라는 기도가 되기까지 한 크리스천의 처절한 자기 포기와 헌신, 인내와 소망의 기록이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607010


서빙라이프(Serving Life)

서빙라이프는 북한을 비롯 전 세계에서 인간의 가치와 권리를 억압받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공급하며 이를 위해 세계 이웃들과 연합하는 국제 NGO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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