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주필로 명문을 남겼던 류근일 선생께서 보수에 대한 자성과 소회를 내놓았다. 보수가 세대교체를 하여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시대는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 협력과 협치 정신을 가진 지도자를 요구한다. 


탐미(眈美)’의 언로(言路)를 걸어가는 발걸음

진(眞)을 잘못 추구하면 독이 되고, 선(善)을 잘못 추구하면 칼이 된다

류근일 칼럼 | 최종편집 2017.06.17 04:55:38

 보수혁신 여망 앞에서 겸허하게 자성하며

 우리 사회가 이번 대선을 계기로 큰 주기(週期) 변동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 변화는 이념적인 권력교체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보수 내부의 교체를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보수 대세 약 70년, 이명박 박근혜 정부 10년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보수의 출현을 요구하는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새로운 보수에 대한 여망은 보수진영의 리더십이 

새로운 인물, 세대, 담론, 비전, 감각으로 이동해야 할 것임을 요청한다. 

얼마 전 2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자유주의-보수주의 인사들의 대화가 있었다. 

여기서 젊은 세대는 기성 보수에 대해 

“이제 ‘안보 보수’만으론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수 없다”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는 문화적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엔 또 어떤 50대 논객들이 보수는 후계자 양성에 실패했다“고 말하면서, 

보수의 얼굴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48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