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한국원자력계의 산 증인인 전 과학기술부 장관 정근모 박사의 인터뷰 요약입니다. 국가 산업의 원천인 에너지문제에 전문지식을 갖춘 원로의 견해를 참고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정근모 박사 인터뷰 요약
한국의 원전은 안전성.경제성 면에서 세계1위다. 그런데 1등 국가가 갑자기 탈원전 한다니?
해외 전문가들이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전화와 이메일이 빗발치고 있다고, 국내 원자력계의 산증인인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KAIST초빙 석좌교수)은 말한다. 원자력은 지난 30년간 한국을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한강의 기적을 가능케한 원동력이다. 향후 600조원 규모의 원전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수십년간 먹여 살릴 일자리 창출 산업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는 원전에 적극적이다. 미국은 5기의 원전을 새로 짓고 있다. 70년대 건설한 99기중 80기 이상이 설계수명 연장 상태다.이중 절반만 짓는다 해도 엄청난 원전수요가 대기중이다. 한국은 2009년 세계발전 역사상 가장 큰 아랍에미리트 원전 프로젝트에서 최신형 원전 건설을 완벽하게 추진해 미국.영국도 한국형 원자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서 원전을 건설하려면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을 통과해야 한다.프랑스의 아레바나 일본 미쓰비시가 신청했지만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지지부진한 상태다. 반면에, 한국형 원자로(APR1400)만이 기술적인 질문 2300여 개를 완벽하게 통과하고 최종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신고리5.6호기와 동일한 모형이다.

영국도 23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3기를 짓는데 한국형 원자로 도입을 협상 중이다. 영국이 신고리 5.6호기와 같은 경수로를 짓겠다고 나섰는데 한국에서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하니 당혹해하고 있다.

정 전장관은 23세 때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응용물리학 박사학위를 따고 프린스턴대 핵융합연구소,매사추세츠공대 핵공학과 연구교수 등을 지냈다. '지진에 가장 안전한 시설이 원전' 이라는 정근모 박사는 2009년 한국이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할때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지진 때문이 아니고 지진해일 때문인데 방파제 높이가 낮은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독일이 탈원전을 결정하는데 20년,스위스는 30년에 걸쳐서 의논한 다음 국민 투표로 결정했다. 그들이 바보라서 그렇게 오래 걸렸겠는가 ?
또 시민배심원단에 전문가를 배제한다는데, 전문가도 사회 구성원이고 과학기술 문명 시대에는 전문성을 인정해 주는 사회가 선진국이다.

우리나라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때 원자력 연구를 시작했고 과학기술 입국을 내걸었다.
고리 1호기는 같은 양의 전력을 화력발전으로 생산했을 경우에 비해 303조 4000억 원을 절약하고 22억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었다. 한국은 핵융합 기술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프랑스 카다라슈에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유럽연합.중국.러시아.인도 등
7개국이 세계 최대 국제핵융합실험로를 건설 중이다.이 프로젝트의 핵심 포스트는 한국인이고 우리가 수출하는 부품도 6000억 원이 넘는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한국처럼 원자력 기술을 깨친 인력을 키우는 것은 아무 나라도 못한다면서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다.
세계에서 600조 원의 원자력 시장이 열리고 있다.미국과 영국,아프리카에 세계 최고의 한국형 원전을 공급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
여기서 원전가동을 중단하면 연구인력과 산업생태계가 다 무너진다. 정말 경솔하게 다루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중국만 해도 해안을 따라 56개의 원전이 있고, 추가 건설 중이다.

문 정부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애써 무시하고, 무식하면 전문가의 말을 경청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중대사를 몰랐다면 빨리 깨우쳐 바로 잡아야 함에도 이념좌파의 논리에만 함몰되어 헤매고 있다. 국민의 올바른 여론을 외면 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받은 메시지)

[오늘과 내일/최영해] 카터도 건설중인 원전은 손 안댔다
최영해 논설위원 입력 2017-08-03 03:00
~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은 현장에 달려와 “새 원전을 짓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29기 원전계획 가운데 짓고 있던 53기만 건설을 계속하고 나머지는 취소했다. 그래도 건설 중인 원전은 스톱시키지 않았다. 반핵운동이 확산되자 기존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원전을 돌렸다. 세계 최대 원전국 미국이 갖고 있는 원전 99기 가운데 84기가 연장된 것이다. 
스리마일섬 원자로와 같은 가압형이 한국형 원전이다. 사고 이후 안전장치가 대폭 강화된 신형으로 바뀌어 유사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미국은 한여름 도서관이나 공공시설 어디를 가도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빵빵 틀어놓는다. “아무리 부자 나라라고 해도 이렇게 틀어도 되나” 하는 당혹감이 들 정도다. 원전에다 원유, 천연가스, 태양광, 셰일가스, 풍력, 석탄 등 전기 공급원이 풍부한 덕분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와 비교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11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갑자기 사표를 낸 이유가 정전 때문이었다. 여름철 급증하는 전기수요에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장관이 옷을 벗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발전소 건설을 등한시한 탓이다. 에어컨 전기요금 폭탄이 걱정되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론에 쫓겨 전기료를 깎아준 게 불과 1년 전 일이다. 삼복더위에도 공무원들이 선풍기와 부채로 더위를 식히며 일했던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