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 의윈들이 무릎을 꿇고 머리숙여 "저희들이 잘못했습니다" 하는 장면이 뉴스를 장식했다. 

태극기를 앞세워 보수주의를 내세웠던 정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당한 것은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고 자리에 안주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가치관이라 할지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퇴색되어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반공주의 태극기만 들었다고 무한정 정당성이 부여될 수 없었던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성경 십자가 들고 구원파 신조만 가지고 좋은 평가받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오랫동안 고정관념에 묶여 생각과 행동이 갱신되지 않으면 버림을 받게 된다.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무릎꿇은 한국당 비상의총…물밑선 당권투쟁 戰雲

입력 2018.06.15 15:19 | 수정 2018.06.15 19:03

‘최악의 참패’ 위기 맞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구태보수 청산, 한국당 해체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일부 초선들 “보수 정치 실패에 책임있는 중진들 정계은퇴해야”

물밑 당권 경쟁은 이미 시작…당 수습책 놓고 내홍 일 듯

6·13 지방선거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자유한국당 내에서 당 해체 수준의 전면적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당은 15일 당 수습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3시간 넘게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 앞에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써진 대형 현수막을 걸고 다같이 무릎을 꿇었다. 일부 초선 의원들은 이날 공개적으로 보수 정치 실패에 책임있는 중진 의원들의 정계 은퇴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5/2018061501821.html


"나도 보수지만 한국당 폭망해라…그게 민심이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8.06.15 01:13 수정 2018.06.15 15:45 |

6·13 지방선거는 보수진영에 대한 완벽한 탄핵이었다. 자유한국당은 수도권과 PK(부산·경남)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며 ‘TK(대구·경북)당’으로 전락했다. 국회 30석의 바른미래당은 광역·기초단체장을 하나도 못 건졌고, 기초·광역의회 당선인 수는 민주평화당·정의당에도 뒤졌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을 제물로 바친 채 자신은 무관한 듯 여전히 권력에 기생해 온 보수 정치인에게 국민이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임동욱 한국교통대 행정학과 교수)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보수의 무기였던 안보 이슈마저 남북화해 무드가 무르익으면서 평화 이슈로 넘어가자 보수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대중은 한국 사회의 불공정성과 자신을 가로막은 사회·경제적 절벽에 절망하고 있는데 보수만이 여전히 철 지난 산업화·안보·성장만을 반복한다”고 말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718192?cloc=joongang|article|realtim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