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립취지문
  2. 회장인사말
  3. 교훈해설
  4. 목표와 활동
  5. 연혁
  6.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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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의 혼란(昏亂)은 [원칙(原則)대로의 실행(實行)]이 이루어지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 같다.

우리의 생활(生活)주변(周邊)은 거의 [원칙(原則)을 벗어난] 사회악(社會惡)이 권력(權力)금력(金力)에 뒷받침되어 억세게 뿌리박고 있어 오히려 원칙(原則)을 어기는 수완(手腕)을 과시하는 세대(世代)로 바뀌어진 감(感)이 있다.

생각건대 대학(大學)이란 各 분야(分野)의 [원리원칙(原理原則)]을 구명(究明)하고 학습(學習)하는 터전일 것이며 그리스도의 정신(精神)을 그 생활(生活) 원리(原理)로 삼는 基督敎人이란 [성서적(聖書的) 원리(原理)]에 입각(入閣)하여 이를 재(再)음미(吟味)하여 생활하는 역군(役軍)일 것이다 우리는 대학을 마치고 나설 때 학문적으로 주어진 원리와 신앙생활에서 얻어진 원칙을 여하히 사회에 옮겨 실현(實現)할 것인가가 커다란 숙제였다. 짧은 기간이든 긴 세월(歲月)이든 우리는 이 [原理 原則]들을 실천(實踐)해 보려고 애써 보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노력(努力)에 의한 원칙 실행(原則 實行)의 흔적(痕迹)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우리의 사회는 음성적(陰性的) 행위와 법의 유린을 막을 힘을 잃고만 것 같다. 우리의 기독교 사회는 원칙실행(原則實行)의 그 사명을 완수(完遂)하기는 커녕 교권확장과 이권(利權) 쟁탈(爭奪)에 취한 모습을 노출(露出)하여 기독교라는 이름의 바리새 주의(主義)가 세인(世人)의 조소(嘲笑)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 사회가 혼탁(混濁)하여지면 질수록 우리는 옛 학우(學友)들을 다시 찾게 된다. 서로의 우호적(友好的)인 조언(助言)과 협조적(協調的)인 결의(決意)를 새롭게 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모인 뜻은 오로지 그 뿐이다.

여기에 우리 서울대학교 출신(出身)의 기독교 동문(同門)들이 모였다. 이렇게 모였다하여 새로운 기독교 사회의 분파(分派)를 꾀하자는 것도 아니며, 또 이렇게 뭉쳤다하여 우리 사회에 이권(利權)행위를 더 덧붙임 하자는 것도 아님을 천명(闡明)한다. 우리의 한결같은 뜻은 모교의 후배(後輩)들과 더불어 [原理 究明]에 더욱 힘쓰고 [原則實行]의 포진(布陣)을 공고(鞏固)히 함에 있는 것이다.  - 초안 : 고범서

1959년 창립총회

(준비위원 : 박억섭 박세웅 이응호 양우석 정강섭 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