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심과 영성발달의 관계

 

자긍심(Self-Esteem)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긍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자긍심이 높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다는 것이다. 자긍심은 영성발달의 중요한 부분이다. 자긍심이 높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송환(positive feedback)을 더욱 믿을 만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긍심이 낮은 사람은 부정적인 송환(negative feed back)을 더욱 믿을 만 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자긍심이 강한 크리스천은 긍정적이며 적극적인데, 이러한 현상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근거를 둔 자기 확신(self-assurance)에서 나오는 영성발달의 산물이다.


웹스터는 자긍심과 영성발달에 관하여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그의 영성을 공급받으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안과 자긍심을 체험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영적인 대담성을 갖게 되었고, 그 담대함으로 자기를 공격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소신껏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가 소유한 자긍심은 그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밑받침이 되었다.

우리가 긍정하고 실현해야 할 자아는 타자중심적인 자아이다. 즉 성서에 나오는 새 사람(new man) 혹은 새 자아(new self)이다. 하나님을 위하고 타인을 위하는 자아는 더욱 발전시켜야 할 자아이다. 영성발달과 새 자아의 발달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자기중심적으로 살기로 결정한 아담 후에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을 위하고 타인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시킨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중심에서 타자중심으로 살겠다는 삶의 태도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자기중심적 자긍심은 자신과 남을 파괴하는 부전적인 힘의 원천이며, 타자중심 적 자긍심은 자신과 남을 위하는 긍정적인 힘의 원천이다. 전자의 삶은 옛 자아를 발달시키는 삶이며, 후자의 삶은 새 자아를 발달시키는 삶이다. 전자는 마이너스 영성발달이고 후자는 플러스 영성발달이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서 우리는 전자와 후자의 대립적 관계를 발견한다. 골리앗은 자신이 최고의 실력자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자기 앞에서 어쩔 수 없다고 보았다. 그는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을 모독했다. 그의 자기중심적 자긍심은 하늘을 찌를 듯이 발달해 있었다. 한편, 다윗은 모든 여건으로 볼 때 자기는 골리앗의 적수가 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헌신해야 할 자아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타자중심 적 자긍심이 충만해 있었다. 다윗은 평소에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하나님이 주어인 삶을 살았다.


오늘날 우리들의 내면에 이와 같은 타자중심 적 자긍심을 발달시킨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고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