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실장 (맨왼쪽)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직원으로는 처음 선정되다.

 

 

서울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으로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학내 구성원들의 귀감이 되는 교수, 직원, 동문 등을 선정하여 2011년부터 사회봉사상을 수여해 오고 있었습니다.

 

20176월초 저는 한 통의 기쁜 소식을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 되어 2017. 6. 8.() 오후 3시 본부 학사위원회 시상식이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서울대학교 28년 근무하면서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이라는 뜻 깊고 보람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제가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 여파로 어릴 때부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늘 빚진 자의 마음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이 빚을 갚기 위해서는 맡은 자리에서 자족과 긍정의 마음으로 위를 바라보기 보다는 아래를 바라보며 살자라는 제 인생의 목적을 세우고 이웃사랑 실천을 결심했습니다.

 

직장 안에서 교직원 신우회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자 말씀을 실천하고자 이웃사랑 섬김이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웃사랑 섬김이모임 시작은 200012월말,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달동네로 유명한 관악구 난곡동 사랑의 밥집 방문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아직도 하루 3끼 밥을 못 먹고 학교에 다니는 결식아동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랑의 밥집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의 이야기가 매년 연말연시 찾아와 주는 것도 고맙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매월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 말을 듣고 깨닫기를 그래, 진정한 도움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것이 진짜 도움이구나.

 

아파트 재개발 사업으로 밀려나 시장터 골목골목에서 어렵게 사시는 독거노인과 아이들에게 무료도시락 나눔으로 희망을 주고, 연말연시와 추석/설 명절에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사랑의 밥집 결식아동 돕기를 시작으로 상록보육원 아이들 돌보기(사당동), 동명아동복지센터 아이들 돌보기(봉천동), 매년 12월 연말에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었고, 동명노인복지센터 치매어르신 90명 섬기기(봉천동)매월 1회 이상 우선순위를 두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고자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했습니다.

 

아이들 돌보기와 치매어르신 섬기기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봉사활동이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를 기다리는 그들을 위해 한 번도 빠지지 않고자 노력했고, 어느 날 봉사자가 없을 때는 아내와 아들 그리고 딸까지 동원하여 온가족이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는 일, 그런 일은 값을 매기거나 돈으로 살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인생이 선사하는 최고의 상은 가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나누고 헌신하는 삶이야말로 이 세상 잠시 왔다가는 나그네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고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의 목적을 보니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동료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사회봉사상 목적을 깊이 새기어 저를 늘 비추어 보면서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더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봉사상 소식을 들은 어느 선교사님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이 상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하나님이 다 알고 있다는 사인이다. 앞으로도 사람 바라보지 말고 더 열심히 섬기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상급을 생각하면서 더 많이 이웃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이 상을 통한 바램이 있다면 서울대 구성원들이 아직도 우리들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관악구내 소외된 이웃을 내 몸 같이 돌보는 디딤돌 역할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가 사랑해야 할 가장 가까운 이웃은 교수, 직원, 학생 등 서울대 구성원 모두라고 생각합니다.

시흥캠퍼스 등 학내·외 문제로 불신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사랑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기 원한다면 반드시 이웃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이웃사랑은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의 통로가 되어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 사랑의 완성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 5:6-7)

 

우리는 종종 내 안에 사랑이 없다고 한탄하고 걱정하고 심지어는 낙담합니다.

그런 염려는 정말 걱정도 팔자입니다. 진짜 걱정은 기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내가 원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랑의 은사를 사모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생각하면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긍휼의 마음이 생깁니.

사도 바울처럼 우리는 매일 죽어야 합니다. 예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살게 해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바라보는 눈이 열려서 그리스도가 사신 것처럼 살기 원합니다.

천국에서 그 분 앞에 설 때 우리 마음이 담대하기를 원합니다.

지금은 오직 우리가 구할 것은 하나님 사랑입니다.

이 시대 가장 필요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선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