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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2018-01-03 19:29:38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10년 넘게 중국과 미얀마에서 무료 진료와 자선병원 설립 등의 활동을 펼쳐 온 장철호(57) 미얀마 베데스다 클리닉 원장을 제7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18.01.03. (사진=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10년 넘게 중국과 미얀마에서 무료 진료와 자선병원 설립 등의 활동을 펼쳐 온 장철호(57) 미얀마 베데스다 클리닉 원장을 '7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장 원장은 대학병원 교수와 개원의를 거쳐 현재 선교 의사이자 해외의료봉사 NGO의 미얀마 지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중국 내 탈북자 진료, 한족 방문 진료, 구순구개열 무료 수술, 중증 환자 한국 초청 수술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 원장은 2013년부터 미얀마 양곤에서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프로젝트'의 코디로 활동하며 15차례에 걸쳐 400여 명의 수술을 진행했다.

 

장 원장은 또 2016년 양곤의 외곽지역인 흘라잉따야에 많은 이들의 지원으로 베데스다 클리닉을 설립하고 무료 진료를 펼치고 있다. 흘라잉따야는 최빈층의 도시이주민 4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밀집지역으로, 장 원장은 클리닉을 통해 일반 내과, 소아과, 치과 진료를 하고 있다.

 

더불어 그는 항문 없이 태어나 출생 직후 장루수술을 받고 10년 동안 장루를 통해 변을 받아내며 살아온 미얀마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 항문재건성형술을 받도록 돕고 있다.

 

장 원장의 아내 한혜경 씨도 언어통역 NGO'BBB코리아'와 함께 양곤KB한국어학당을 설립, 학당장을 맡아 미얀마 청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울지마 톤즈'로 알려진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으며, 청소년 사업과 해외 의료봉사, 기념음악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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