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201501)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밍글라바!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변함없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그들이 목자 없는 양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9:35-38)

 

2015년에 하나님은 우리 부부에게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고치는 일(의료)과 가르치는 일(교육)을 통해 미얀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임을, 또한 그 비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예수님처럼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긍휼의 삶을 살아야 함을, 그리고 그 비전은 우리 부부의 힘만으로 완성될 수 없기에 우리와 함께 일할 동역자가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언청이 수술을 통해 의료 사역을 시작한 지 2년이 다되어 가고 한국어 학당을 통해 교육 사역을 시작한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미얀마에 올 때 막연히 의료와 교육이라는 전문사역을 통해 선교를 하겠노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왔는데 이제 조금씩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언청이 수술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계속 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어 학당을 통해 미얀마 청년들에게 긍휼을 베풀고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길이 차츰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양곤의 외곽 한 곳에 작은 클리닉을 만들어 운영할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기저기를 다녀보니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시빈민들이 모여 사는 곳에 클리닉을 만들어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며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금 장소를 물색 중인데 하나님이 예비하신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어 학당 2015년 첫 학기가 월요일(19)에 시작되었습니다. 9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을 하여 수준에 따라 다섯 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학생들 중 더러는 양곤에 있는 한국회사에 취직하고, 더러는 외국인 근로자시험에 합격하여 한국으로 일하러 갔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학생들은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고 매우 기뻐하지만 저희는 그들이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는 부모 같은 심정으로 그들의 직장 근처에 있는 교회와 연결이 되길 바랬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연말에 떠난 학생들 중에는 3-4명이 교회와 연결되었습니다. 이들이 한국에 있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예나웅쏘, 윈테이, 쪼니니툰, 예투아웅 등)

 

또 매주 토요일 우리 집에서 10-15명의 학생들이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마친 후에 점심을 같이 먹고 교제를 나눕니다. 이 학생들 중에 참된 결신자가 나올 때까지 저희가 지치지 않고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월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이 예비하신 클리닉 장소를 속히 찾을 수 있도록

2. 복강경 수술(2 6-9)과 의료봉사(2 18-22)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술과 의료봉사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좋은 열매들이 맺힐 수 있도록

3. 선천성 심장병(2), 화상, 자웅동체 환자를 한국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무료 수술을 해 줄 병원이 잘 연결되고 필요한 경비가 순조롭게 마련되도록

4. 말씀을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 참된 결신자들이 나오도록

5. 미얀마어로 말씀을 전할 수 있게 언어공부에 지혜를 주시도록

6. 한국어 학당을 함께 섬길 동역자와 봉사자들을 보내주시도록

7. 미국에 있는 세 아들의 출입을 지켜주시고 좋은 믿음의 배우자와 멘토를 만나게 하소서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마라나타!

 

 

장철호/한혜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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