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메일로 온 내용입니다.

 

존경하는 심양섭동문님께


평안하신지요?

늘 저희 선교기도편지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기도편지를 보내 드립니다. 

읽어 주시고 함께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신동운,박향실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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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도편지(2015년 5월20일)


평안하신지요?

오는 27일은 저희가 태국 땅에 온지 만22년이 됩니다(1993년 5월27일).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고, 여러 교회와 목사님 및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의 결과였다고 믿으며 주님께 감사드리게 됩니다.

특별히 1995년 2월18일 단기선교팀을 픽업가던 중 팟타야에서 있었던 교통사고로 죽을 상황에서 살려주신 것은 큰 은혜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생명을 덤으로 주시며 태국을 조금 더 섬길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마 저를 통해 이루실 주님의 비전이 있기에 그런 은혜를 주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나콘랏차씨마(코랏)로 부르셔서 아짠 윳타용, 아짠 쌤과 목회자훈련 사역을 섬기게 하신 것은 더욱 감사한 일입니다. 목회자 부부가 살아나면 그들이 섬기는 교회가 살아나고, 더 나아가 동북부지역과 태국 의 교회가 살아날 것입니다. 동시에 주님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선교하는 교회’로 바뀌어 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생각하면 흥분이 되고 힘이 솟아 납니다. 또 이 귀한 사역에 마음을 모아 주시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이 있어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2009년 7월 목회자훈련원을 개원하여 은혜중에 제1-4기(40여교회)까지 수료하였고, 지금은 제5,6기(20교회)가 훈련중에 있습니다. 7월에는 제7기(13교회)가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입소문이 잘 나서 훈련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지 않아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목회자훈련은 공과대학교의 시설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1년에 8회(훈련과 부흥회) 경비로 3,000만원 가까이 지불하고 있습니다. 6년이 지나고 있으니 1억8천만원이 됩니다. 아직은 훈련센터가 없으니... 가끔 정부기관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장소를 구하라는 갑작스런 통보를 받고 급하게 외부의 호텔을 빌릴 때는 경비 20-30%를 추가로 지불하는 속상함도 있었습니다.

지난 5월12일부터 훈련이 있었는데 매니저가 와서 숙박비를 7% 올려야겠다고 하였습니다. 최근에 세미나실 사용료도 요구했고, 식사비도 인상을 했었기에 부담이 커졌습니다.

14일(목) 저녁예배 후에 훈련생들에게 이를 알리며, 내년 7월말 훈련부터 신축 훈련원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일주일에 한끼씩 금식하며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총무인 아짠 쌤이 도전하기를 금식하고 그 식사비를 모아 훈련 때마다 건축헌금으로 드리면 좋겠다 하니 모두 아멘으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저들이 선교사의 비전에 함께 해 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사실 2012년 6월에 한국교회를 방문했던 제2기 훈련생들이 건축을 위해 씨앗헌금(7,000밧트)을 드린 것이 시작점이 되었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이 소식을 듣고 건축헌금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3년이 되는 지금까지 태국교회가 드린 건축헌금이 27만밧트(920만원)가 되었으니 놀랍습니다. 훈련생의 70% 정도가 훈련 때마다 교회에서 모은 건축헌금을 드리고 있어 감사하구요. 이 헌금은 센터 예배당을 지을 때 보태기로 하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건축부지 1,940평은 구입하였고, 담장, 객토 및 하수도관 매설도 마쳤습니다. 믿는 설계사를 통해 설계도를 준비하고 있고, 선교지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믿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재단 설립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필요할 때 좋은 분들을 붙여 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기가 끝나는 10월말부터 건축을 시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차 공사는 예배당(250석)과 숙소(2층, 26실)입니다. 건축비는 예배당 9천만원과 숙소 1억7천만원 그리고 비품비(에어컨 등) 1억4천만원 등 4억원이 필요합니다. 1차 공사가 마치면 ‘급한대로’ 훈련원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그후 2차 공사로 식당과 사무실 등을 건축하면 더욱 편리해지겠지요). 훈련생에게 광고한대로 저희도 지난 5월16일(토)부터 특별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내는 주중에 두끼를, 저는 매일 저녁을 금식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내년 7월까지 이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심양섭동문님과 식구도 이 일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성도들에게 광고해 주셔서 기도하며 금식하는 분들 또는 1평 헌금자(100만원)를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망하기는 교회의 특별예산이나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주셔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함께 이루어 가는 동역을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로 훈련원이 건축되면 기존의 목회자 훈련 외에

수료생을 위한 계속훈련, 평신도지도자 훈련, 선교헌신자 훈련, 현지 목회자 및 선교사와 협력으로 교사훈련, 청소년집회 및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언어교실/한국어 및 영어, 탁아방, 풋살 경기장 등) 등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동북부지역에 ‘에어컨이 완비된 크리스찬 센터’로서 유용하게 쓰임받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중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임마누엘.


여러분의 사랑에 빚진 자 신동운,박향실선교사 드림.